안녕하세요. 오늘은 천안에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.
제가 4년 전 천안에 잠깐 1년 정도 살았었는데 그때 알게 된 해장국집입니다.
처음에 이 해장국집을 알게 되고 너무 맛있어서 직장 동료에게 소개했더니
저만 빼고 다 알고 있었던
천안시민은 모르면 간첩 같은 맛집입니다.
오랜만에 천안 친구를 만나러 겸사겸사 해장국집에 방문했습니다.
사실 이 해장국집 오고 싶어서 친구 보고 싶다는 핑계로 천안에 방문했을지도 모르죠 ㅎㅎㅎ
사실 간판은 약간 난잡하고 조잡합니다.
실제 가게 이름이 뭔지도 모를 정도로...
저는 엄가네 해장국인 줄 알고 처음에 택시 타고 '엄가네 가주세요~' 했는데
택시 기사님들이 잘 못 알아 들으시더라고요....
근데 '시골집 가주세요~' 하면
열이면 열 다 아셨습니다......^^;;;
택시를 타고 방문하시는 분들 참고해주세요~
내부는 매우 넓은데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사진을 찍기 민폐인 것 같아
메뉴판만 살짝 찰칵!
여기는 감자탕이 아니고 뼈전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네요....
저는 사실 뼈전골(감자탕)보다는 1인 1뼈해장국을 선호합니다.
왜냐면 여기는 특이하게 3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게
본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!
세 가지 모두 먹어봤는데 셋 다 매력이 다르게 정말 맛있어서
방문하시게 된다면 취향껏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^^
그럼 드~~뎌! 해장국과 2년 만에 조우한 순간!!!
보글보글 화난 해장국 하며
곱게 뼈 위에 앉아있는 대파 친구 들하며
걍 제 눈앞에 이 모습이 펼쳐지면
여러분도 당장 이모님을 부르고 소주 시켜야겠죠???????ㅋㅋㅋㅋㅋㅋㅋㅋㅋ
얼큰한 맛도 맛있게 맵지만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중간 맛으로 시켰는데
중간 맛도 저에겐 약간 얼큰해서 밥이랑 먹으면 딱 맞더라고요.
양도 푸짐하고 멀리까지 천안에 간 보람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^^
배부르게 먹고도 아쉬워서 해장국 2인 포장해서 분당까지 낑낑 들고
집에 와 야무지게 먹었답니다.
참고로 포장을 하면 2인 같은 1인분이 나오고 4인 같은 2인분이 포장되니
유의해주세요 ^*^ (인심도 넉넉)
제가 먹어본 해장국 중에 감히 1순위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 해장국인 시골집 !!
천안에 오신다면 꼭 드셔보세요!!
제 기준에는 미슐랭 3스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위치는 지도를 참조해주세요.
천안 서북구 봉정로 168-2 (성정동)
여러분 그럼
다음에 만나요~ 제발~~~~~~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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